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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일본사를 읽다 보면 반전주의자가 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따위 거짓부렁에 놀아나느라 그토록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했는가? 자신의 죽음에 대의가 있다고 믿었던 젊은이들은 내던진 목숨에 대한 대가로 무엇을 보상받을 수 있을까? 후세의 우리로서는 그저 이 시대의 패배자를 바라보며 그저 탄식할 뿐이다. 그러나 드러나지 않았을 뿐, 진실은 승자에게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이르면 씁쓸하다.

김영숙,신동규 저, 동북아역사재단, 2021.11.30.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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