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헤밍웨이가 자바스크립트로 코딩한다면(If Hemingway Wrote JavaScript)

급박한 프로젝트로 인하여 뜨거워진 머리를 식히기 위해 잡은 책. 하지만 머리는 더욱 뜨거워지고 말았다.

무슨 내용의 책인고 하니, 익숙한 알고리즘 문제를 기기묘묘한 코드로 풀어내는 것이다. 클린코드가 유행하기 이전에는 아무도 알아볼 수 없는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자부심이라 했다는데, 그 시절의 유산을 엿보는 느낌이다.

중반까지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지만, 후반부에 가니 도저히 해석이 불가능한 코드가 대부분이었다. 해석도 그리 친절하지는 않다. 부득이하게 AI에게 문의하니, 이런 코드는 사용하지 말라는 준엄한 꾸짖음과 함께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무섭다… AI…!

저자의 블로그: https://javascriptweblog.wordpress.com/2015/01/05/if-hemingway-wrote-javascript-explained/#more-3300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