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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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각본가를 꿈꾸던 대학생이 있었다. 하지만 그의 노력과 시도는 성공 직전에 모두 실패했다. 젊은 나이라 할지라도 그의 좌절이 가벼울리 없었다. 그러던 그에게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에드는 나에게 비디오 게임 쪽에 남아서 경력을 쌓으라고 조언했다. 내게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가진, 스스로 생각해 낸 게임 콘셉트를 디자인부터 구현까지 해낼 수 있는 놀라운 재능과 능력이 있다면서 말이다. 그가 나 아닌 딴 사람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나는 그저 예의 바르게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p74)

그때껏 그에게 게임 개발이란 잠시간의 여흥에 불과했다. 그러나 본인이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자각하자 모든 것이 변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게임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페르시아의 왕자, 조던 메크너, 장희재 역, 2013, 느낌이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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