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황제, 네로의 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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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habilitating Nero, an Emperor With a Bad Rap

2천 년 후에도 악명이 드높다는 사실이야말로 로마 황제의 거대한 권세에 대한 반증 아닐까?

아래는 기사 요약

네로 황제는 악명 높다. 미치광이 예술가였던 그는 궁전을 짓기 위해 로마에 불을 질렀고, 그 불을 바라보며 시를 읊었다. 사실일까? 아니다. 그가 세운 황금궁전이 거대하기는 했지만, 다른 황제의 궁전보다 크지는 않았다. 로마 대화재 때 네로는 로마에 있지도 않았다. 그가 부당한 악명을 얻은 이유는 아마도 반대파의 중상모략 때문이었다. 네로는 원로원 귀족들의 권력을 약화시키려 했다. 그리고 정쟁에서 패배하여 왕조의 마지막 황제가 되었다. 로마 대화재의 책임을 기독교인에게 돌려 기독교인의 미움도 샀다. 17세도 되기 전에 즉위하여 30세에 자살한 이 황제는 재평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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