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외계인을 찾는 물리학자인데, UFO 별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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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 Physicist Who Searches for Aliens. U.F.O.s Don’t Impress Me.

아래는 기사 요약.

이번 달 TV 뉴스 프로그램 ‘60minutes’에서 해군 파일럿이 촬영한 ‘미확인 항공 현상’을 방영했다. 파일럿의 생생한 목격담도 함께였다. 놀라운 일이다. 그렇다면 UFO와 외계인이 존재한다는건가?

UFO 목격담, 심지어 UFO를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이라 할지라도 UFO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증명이 될 수 없다. UFO 목격은 외계인의 증거가 아니다. 그런 사고방식은 과학적이지 않다. 동영상에 찍힌 미확인 물체가 아무리 신묘한 기동을 선보인다 한들, 그것은 다른 현상이 찍힌 것일 수 있다. UFO의 존재를 증명하려면 동영상보다 정밀한 측정 장치가 필요하다. 개인적 증언의 낮은 신뢰성이야 말할 필요도 없다.

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외계인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왜 백악관 잔디밭에 착륙하여 스스로를 알리지 않는걸까? 외계인에게 숨겨진 목적이 있는걸까?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할 목적? 무한한 저 우주 건너편에서 날아온 외계인이 그렇게나 무능할거라 생각하는가?

물론 UFO 동영상을 무시하는 건 아니다. 이 또한 과학적이고 면밀한 조사를 거칠 것이다.

소설스러운 설명을 해볼까? UFO가 러시아나 중국의 드론일 수 있다. 미 해군 항공기의 전자전, 색적 능력을 확인하려 한 것일 수 있다. 과거 미국도 소련 레이더 시스템의 민감도를 테스트하기 위해 비슷한 짓을 했다. 이런 가설은 외계인의 존재를 가정하는 것보다 훨씬 가능성 높다.

외계인은 이런 호들갑스러운 이야기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미 우리 과학자는 멀리 우주 바깥에서 중요한 발견을 준비하고 있다. 머나먼 별에 있는 도시의 불빛이나 산업 화학 물질 같은 것들 말이다. 극히 엄밀한 과학적 방법론이 이러한 발견을 검증할 것이다.

과학적 작업, 설사 끝장날 정도로 흥미진진한 발견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대부분 고통스러울 정도로 체계적이고 지루하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지불하는 대가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저 믿음이 아니다. 우리는 알고 싶다.

202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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