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항해였다. 10년 전, 페니키아인의 배를 타고 아프리카를 돌았던 그 사람들이 이번에는 대서양을 건넜다. 2019년 9월 23일, 옛 카르타고를 출발한 배는 2020년 2월 10일, 6천 마일의 여정 끝에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5달 만이었다. 이것으로 대략 3천년 전의 배로도 대서양을 횡단할 수 있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https://www.phoeniciansbeforecolumbus.com/the-expedition
20200214
이 책을 읽은 소감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주공단에 대한 새삼스러운 존경심이다. 한 사람의 깨달음이 문명의 이정표를 바꾼 사례가 역사상 극히 드물다. 백읍고의 희생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은 희씨 일가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겠으나, 이를 받아들이는 방법은 각자 달랐다. 문왕은 신의 뜻을 헤...
가상 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2, 2024, 인사이트, 알렉스 쉬 & 산 람, 이병준 역
10년만 일찍 이 책을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다. 컴퓨터 공학에 대한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어 괴로워하던 그 시절에 이 책을 읽었으면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물론 컴퓨터 공학에 대한 나의 깨달음이 여전히 일천하여 이 책의 가르침을 충분히 소화해내지 못 ...
부재의 존재(Presence of absence)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다. 과거에 존재했으나 현재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모든 것은 그 빈자리로서 현재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비단 자연 뿐만이 아니다. 우리의 마음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보자. 맹수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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