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지금 알아야 할 AWS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의 입장에서 볼 때 AWS를 익히기란 쉽지 않다. 물론 온프레미스 환경보다는 쉽다. 아무튼 내가 바닥을 뜯고 전선을 깔 필요는 없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AWS를 배우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난점이 존재한다.
- 기능이 너무 많다. 그러다보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다.
- 기능이 빠르게 바뀐다. 워낙 클라우드 영역이 빠르게 발전하다보니 그렇다.
- 인프라 지식이 부족하다. 인프라 담당자에게 맡겨둔 채 그러려니 하던 영역이 많다보니…
이 책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AWS 입문서로서 다음과 같은 미덕을 갖췄다.
- 쉬운 것부터 시작한다. 덕분에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몰라 좌충우돌 하다가 포기하는 사태를 피할 수 있다.
- 기능이 돌아가는 앱을 만든다. 앱 개발자로서 서비스를 띄우는 것 만큼 확실한 공부 방법은 없다.
- 스크린샷과 그림이 많다. 덕분에 출퇴근길에 읽기 편하고, 꼭 컴퓨터를 켜고 실습을 하지 않아도 실습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필요 적절한 만큼의 인프라 개념 설명이 있어서 AWS의 해당 기능이 왜 필요하고 어디에 쓰이는지 이해하기 쉽다.
- 서비스 구축 사례를 알려준다. 아마도 AWS의 홍보 자료를 가져왔겠지만… 배움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된다.
- 금새 읽힌다.
단점도 있다. 책이 조금 오래 되었다. 2019년 5월 13일 초판 출간.
전반적으로 좋은 입문서이다. 하지만 나는 갈 길이 멀구나.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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