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을 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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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부끄러운 고백부터 해야겠다. 나는 올해 처음으로 헌법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크게 후회했다. 왜 진작 헌법에 관심을 두지 않았을까? 소위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해왔던 많은 생각들, 특히 현실의 부조리함에 대한 고민의 최전선에 바로 헌법이 서 있었다. 헌법이란 당위와 현상에 대한 논의, 기본권, 역사와 투쟁 그 자체이다. 그리고 이런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어쩌면 헌법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만으로도 사회의 많은 문제를 치유할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부끄러움에 대한 무지에 의하여 잠식당하고 있는 요즘 세상이니 말이다.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20200703

김진한, 2017, 헌법을 쓰는 시간, 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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