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
이 책을 읽으려면 많은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아일랜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영문학에 정통해야 한다. 다행히 주석이 달려 있어서 400페이지를 참고 읽었다. 하지만 중도 포기했다. 좀 더 빠르게 포기할 걸 그랬다. 거대한 잡생각의 홍수는 압도적이다. 나는 절대 다이달러스처럼 밑도 끝도 없으며 맥락도 없는 잡생각은 하지 않는다. 블룸도 잡생각의 홍수를 쏟아 내지만, 정작 유대인 차별처럼 중요한 지점에 대해서는 생각 자체를 멈춘다. 아마도 저자가 의도한 바이겠으나, 나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 조이스, 제임스. 『율리시스』. 김종건 역, 생각의나무, 2007.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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